운영중인 서버실(사실은 집 창고)에 서버컴퓨터 등 전자장비가 굉장히 많이 들어차있고, 그러다보니 화재에 굉장히 취약해서 화재관련 대비를 굉장히 많이 해뒀습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도 세개나 있고, 하론소화기(휴대용) 하나에 3.3키로짜리 A급 소화기도 두개나 비치되어 있습니다. 자동식소화기도 설치할려고 다 사뒀는데 아직 설치는 못했습니다.
이런 소방방비는 불량 방지를 위한 밴더 이원화를 위해서 두, 세개씩 구매시 웬만하면 서로 다른 제품으로 구매합니다. 똑같이 생산되었으면 두개 다 불량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가정집 치고는 과합니다. 병적인겁니다.
문제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서버실에 있었던 총 3개의 단독감지형감지기 중 두개가 불량이었습니다. 품질이 개판입니다.
버튼도 눌러봤고, Detector Tester Spray다 뿌려봤습니다. 완전 죽었습니다.
오늘 세개중에 두개 교환했습니다. 남은 하나는 얼마나 갈지 한번 봐야겠습니다.
뭐,, 화재감지기 시장을 잘 모르는 입장에서 깊게 말할 일은 아닌 것 같고….
어쨌든 소방설비 품질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떨어지니 중요한 곳에는 감지기 두 세대는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테스트 하자는게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