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이 쓸모도 많고 좋기는 한데…. 한 2%쯤 부족하다.
가방속에서 대충 넣어두면 버튼이 눌려서 자기혼자 LED가 켜진다거나(여기까지는 괜찮음) 전자호루라기가 울린다.
특히 조용한 곳에서 전자호루라기 울리면 크리티컬하다.
그래서 따로 풀러서 슬라이드스위치를 집어넣어서 개조했다. 사실 사자마자 했다.
그런데 이 개조로 인한 문제인지 아니면 기기 자체의 충전칩셋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충전불량현상(충전이 안되고 빨간불 녹색불 왔다갔다)하는 증상이 생겼다.
아마 내가 개조한게 원인이 된거같지는 않은게, 이 기기 충전단 디커플링캡이 MLCC하나뿐인 듯 한데…. 이 경우 전선의 코일성분에 의해서 전원연결시 Spike가 튀겨서 IC가 죽는 케이스가 종종 생긴다.
(내가 설계하는 회로는 외부 인입 라인에 정말 웬만하면 Tantal박는다.)
뭐 원인이 어쨌든 기기는 죽었고 살려야된다.
그래서 부품 갈았다. 충전 IC칩명칭 TP4057, 500mA~600mA남짓 하는 리튬배터리 충전 칩셋이다.
근데 이렇게 개조하고 나서 보니까 충전전류가 마음에 안 든다. 저런 조그만 배터리에 500mA는 너무 많다.
다시 끌러서 충전전류 제한되게끔 저항 교환.
PROG핀이랑 연결된 2K 저항(Bottom면) 디솔더링 후 대충 한 5K쯤 되는 저항(사실 5K짜리가 없어서 4.7K박았음) 박아서 200mA로 전류제한하고 마무리.
(자세한 사항은 TP4057 Datasheet참조)
충전 잘 된다.
근데 답답해서 조만간 하나 내가 직접 만들듯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