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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5월 16일 해외직구 규제에 의한 IMH서비스 운영 입장

안녕하세요?
유령이 정해준입니다.

금번, 정부에서 시행중인 해외직구 규제(일명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IMH서비스 운영자로써, 해외직구 규제사안에 대한 현재 IMH클라우드 운영자의 입장을 공지합니다.

imholic클라우드는 2017년부터 약 7년간 PDL파일(팬택 휴대폰의 초기화를 위한 초기 이미지 파일), 그리고 2018년부터는 팬택 휴대폰의 개발 관련 파일 업로드 서비스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6년간 팬택계열 모든 기기의 파일을 공유하는 종합 파일 공유 서비스인 동시에,
이제는 없어진 팬택사를 대신하여 OTA업데이트 및 PUSH서버의 탈취를 방지하기 위한 운영(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기능을 구현하지는 않고 있으며 오류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운영을 말합니다)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를 모두 비영리로 운영하고 있으며, 별도의 후원 역시 받고 있지 않으며 받을 계획도 없으므로 모든 운영 비용을 저 혼자 감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백GB용량의 데이터를 제가 세본 것만 해도 수백~수천 TB이상 제공하였고,
통신사업자를 포함하지만 이에 국한되지 않는 유관기관의 통신 인프라 안정화 및 품질 개선 관련 협조요청이 있을경우 이 역시 적게는 수십 분, 많게는 24시간 이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장기간에 걸친 교육, 군입대, 해외여행 등으로 인해 48시간 이상 대응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저는 저의 대리인을 항상 지정하여 운영이 끊기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투입된 총 예산은 현재 서버컴퓨터 하드웨어 구매 등으로 인해 지출된 직접 비용이 약 400만원대,
자체 인건비와 소모성 자재 구매 비용, 도메인 등록(갱신)비용, 여러 차례에 걸친 외주개발 발주 및 대리인 고용에 따른 인건비를 합치면 적어도 천만원대는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아직도 대학을 벗어나지 못한 학생 신분으로써 이러한 비용을 절감하고자 운영에 있어서 해외 직구 부품과 자재, 호환 부품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비용절감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IMH서비스에 사용되는 장비 중 저장장치류(하드디스크드라이브, 고체상태디스크)및 고속 케이블류의 경우 비용절감을 위해 미국 및 중국, 유럽을 포함하지만 이에 국한되지 않는 국가에서 직수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장비류등에 대해, 하드웨어 비용 절감 및 업무난이도 경감을 위해 라트비아를 포함하지만 이에 국한되지 않는 유럽 및 주변 국가에서 직수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입되는 장비들은 대부분의 경우 KC인증을 받지 아니한 장치임은 물론이고, 만약 받았다 하더라도 개인통관을 하려면 통관절차가 지금보다 더 복잡해지거나 높은 비용 및 시간이 소요되어 운영에 상당한 지장을 가져오게 됩니다.

(다만, 위험성이 크고, 중량이 높아 수입에 높은 비용이 소요되는 전력케이블 및 전원형식 변환장치의 경우에는 국내 KC인증을 득한 제품의 사용률이 100%인데, 이는 제가 KC인증을 특별히 안전하다고 믿고 있어서가 아니라 실제로 안전한 제품임이 검증되었거나 검증한 제품만을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고, 이러한 장치들은 대부분 구태어 확인해보지 않아도 KC인증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금번 시행되는 해외직구 규제는 이러한 운영을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영역 모두에서 매우 곤란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므로,
웹사이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
저는 해당 규제의 시행을 좌시하기 어렵습니다.
(개인적 영역과 공적 영역을 모두 포함합니다)

일단 skyservice 및 vegaservice등 홈페이지에 정책과 관련한 홍보자료가 삽입될 예정이지만, 이에 국한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아직까지 규제의 시행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저의 대응은 일단 규제의 윤곽이 나온 이후에 확정하게 될 예정이므로 추후 방향은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